안녕하세요 저는 멤버쉽정기구독+1년에 절반 정도 이달용 구매 하는 유저입니다.(무과금도 과금도 아닌..)
게임시작한지는 이제 1년차입니다.
드빌에서 그동안 해 왔던 이벤트 중에
비정상적인 이벤트 마감기한 표기에
많은 분들이 보상을 못 받거나
랭킹용 막판 스퍼트를 하지 못하게 된 사건에
저도 빡쳐서 글을 남겨봤던 이후로
이번 업뎃에 진짜 실망하게되어 현타가 오는 중입니다..
사실 그 때도 현타가와서
멤버쉽정기구독 중지하고 무과금으로 스트레스 없이 즐기기나 하자 싶었는데…
사람들의 분노등 의견을 열심히 수렴해주는 운영진들의 소통하려는 태도에 감동받아 다시 멤버쉽하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업뎃은 이러다 진짜 그냥 게임이 재미없어서 접게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타가 왔다고 해야할지조차 애매합니다.
심해까지 열심히 붙잡고 무한 새로고침하며 1분마다 갱신되는 드래곤들 속에서 레어드래곤 데려오는게 진짜 재미있었는데….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된거같아
바뀌어버린 하늘왕국의 업뎃이 맘에는 안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거겠지하며 체념했었습니다.
그때 기존 방법이 아니어도 재미있게 만들었다던 운영진의 공지가 기억나네요..
그리고 ‘이게 어디가 재미있다는거지? 왜 다운그레이드를 하지?’ 싶었습니다.
그래도 할만 했어요.. 확률로 천상이라도 뽑는 재미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는
열심히 소통해오던 운영진들이니까..
오랜만의 새로운 대륙이니까..하고
업뎃날 두근거리기도 하고
설마 또 다운그레이드 뇌절을 하겠어?하며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같이하던 남친도
시스템을 파악하자마자 똑같은 말이 나오더라구요.
“?? 거지같네”
둘 다 쓸데없이 기대가 컸나봅니다.
기대라는걸 하면 안되는 게임이라는걸 몇 번을 겪어놓고도 실수를 반복하게되네요.
많은사람이 즐기지도 얻지도 못한 ‘타라’이벤트도,
바로 직전 눈사람 호저리 외형 이벤트도 터무니 없었는데..
왜 기대를 했었는지…
꿈 지역들, 그래도 레벨 올리면 재미요소던 무언가는 찾을 수 있지않을까.
이 답답한 분노도 괜찮아지지 않을까.
착각이었습니다.
레벨을 올리는 방법이
똑같은 드래곤만 주구장창 키워야하는
단순노동공장같은 이 시스템의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하나요…?
라파엘/핑크벨 등 색상/외형 랜덤요소 조차 없는
똑같은 드래곤만 주구장창 키우는거..
운영자님들은 재미있으시던가요..?
그리고 방랑상인 업뎃도 할 말이 많네요..
분명 한 달에 두 번 밖에 출현하지 않았던 드래곤 때문에 방식이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전 그 공지를 읽으면서 제가 난독증인가 했어요.
타인에게 물어도 봤죠.
결국 랜덤으로 최소 두번나오는 경우에 있어서는 변화된게 없고 오히려 출현기간만 줄어
유저가 얻을 수 있는 기회자체가 줄어든건데
어떻게 ‘개선’이 된거죠?
시간대의 운빨에 기대야 하는데
그렇게 몇 마리는 당연하게 놓치고
이번 까치드래곤은 더 심각한 상황같아 참다참다 터진기분입니다..
아무래도 이제 그저
멤버쉽도 그만두고
일일숙제하고 끄면 되는거 같아요..
이러다가 앱 삭제할 날이 머지않은게 아닐까 싶어지네요..
이번 업뎃은 혹시 그저 드링크소모용, 아이템판매수익올리는용 일 뿐인건가요..?
매출이 부족하셔서 만든 업뎃인가요?
이제는
운영자분들이 생각하시는 재미가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긴 감정 호소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