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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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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컬 운영진은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대체 뭘 배웠습니까?

사실 의미있는 보상도 한정판 배경, 바닥, 칭호. 딱 이 세 개 뿐이에요. 

대형 이벤트 보상이 이게 맞나요? 그 와중에 꼴랑 저 세 개를 얻기 위해 바쳐야 하는 건 말도 안 되게 많아요.

 

하늘왕국때도 그마~레전드 테이머들이 이벤 기간동안 다른 드래곤 일절 키우지 않고 하늘왕국 드래곤(심지어 지역점수 중복으로 오르는 애들)만 키웠는데도 드링크 없이는 연장기간 전에 25레벨 달성이 불가능했습니다. 연장해도 못 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드링크 소모? 당연히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방식이 굉장히 기묘합니다.

이벤트 기간 중에 무조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유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벤트가 요구하는 드래곤들만 미친듯이 키우고 거기에 드링크까지 쏟아부어야 겨우 달성 가능해요.

 

그럼 그냥 이벤트 참여 안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네. 저는 하늘왕국 때도 그만한 가치를 느끼지 못했고 원하는 드래곤이 아닌 용들을 키우는 것을 정말 싫어해서 이러한 종류의 이벤트에 열정적이게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이러면 이벤트의 의미가 뭐가 있나요? 

정말 빡세게 이 게임의 근본적 재미를 주는 요소의 자유를 잃어가면서 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이벤트를 통해 남는 게 없는데. 극소수 인원만 겨우겨우 참여하는 이벤트(극소수 인원들조차 불만을 크게 표하는)를 왜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또, 미리 계산해보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왜냐 당연히 이벤트니까, 기간도 넉넉해보이니까 이벤동안 탐험용들만 계속 키우면 누구나 최종보상 달성 가능하게 만들었겠거니 하고 키우죠. 

근데 알고 보니 진짜 말도 안 되게 많이 키워야만 최종보상 달성 가능했던 걸 늦게 알게 되면 그 배신감도 만만치 않습니다.

 

꼭 이 거지깽깽이같은 방식의 이벤트만을 고수해야겠다면 구간별로 3레벨에는 바닥 5레벨에는 배경 8레벨에는 칭호 이런 식으로 컷을 넓은 폭으로 나눠놓으면 됩니다. 아니면 상시이벤으로 돌리던가요.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 하브한테 대체 무슨 손해가 있나요?

 

매번 이따구로 내는 것도 재능이에요.

오히려 참여자 저조해서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손해겠어요. 사용자들에게 긍정적 경험을 줘야 회사에게도 이득이잖아요. 뭐하나요 대체?

 

이러면 라이트하게 즐기는 사람도 있고 헤비하게 즐기는 사람도 다양하게 생길 텐데, 그걸 안 하고 8 9 10레벨에 모든 보상을 몰빵해놓고 그 역치도 까마득히 높게 해 놓으니 이런 일이 일어나죠. 컷이 쓸데없이 높습니다. 아예 다른 방식으로 육성이벤트를 진행하시던가요.

 

이벤트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해야지 이런 식으로 설계해두는 건 모두가 불쾌감만 느껴져요. 정말 이런 운영 질리고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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