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세계 드래곤 20마리 중 9마리가 기존 탐험용에서 색깔만 바꾼 모습. 심지어 특수 외형 중에는 기존과 색감 배치도 거의 일치하는 종도 있다는 사실... 컬렉션의 이전 시리즈 중 꿈의 세계와 관련된 드래곤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이전 시리즈에 나온 드래곤을 그대로 가져다 넣기만 해도 반응이 좋았을 것. 그런데 그걸 전부 버리고 굳이 컬렉션에 있는 드래곤을 색만 바꿔서 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심해 지역부터 시작해서 하늘왕국 업데이트 후에도 드래곤 색놀이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고, 운영자 측에서도 앞으로 색만 바꾼 드래곤을 계속 내는 업데이트를 줄이겠다고 공지사항에 분명히 게시했는데, 어떻게 스스로 한 약속을 반기도 안 지나서 보란 듯이 깨부수는가? 2012년 드래곤빌리지를 계승했다는 게임이 도를 넘는 과금 유도만 잘 계승하고 원작의 드래곤조차 제대로 넣지 않는 것이 진정 맞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리고 하늘왕국 탐험 이벤트 당시에도 지금보다 경험치를 쌓기 더 좋은 조건에서조차 1달 안에 총합 20레벨을 달성하기 힘들어서 결국 기한을 연장했던 일을 경험했는데, 똑같은 기한으로 경험치를 쌓기 더 힘든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은 “보상을 끝까지 얻고 싶으면 돈을 많이 써라.”라는 뜻이 아니고 뭔가? 추가 행동력을 1번 충전하는데 50 다이아나 받아먹으면서 이게 무슨 낯짝으로 벌이는 짓인가?
하늘왕국에서 나아진 게 없으니 앞으로의 업데이트도 이 모양으로 진행될 것이 뻔한데, 어떤 유저가 이 게임에 애정을 갖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려고 하겠는가? 그저 불법 현물 거래로 어린 친구들 코묻은 돈 뜯어가는 악질 유저나 남아서 게임을 더럽힐 것이 뻔한데. 심지어 전부터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드래곤을 앱스토어 프로필에 띄워 허위광고나 했으니, 어느 누가 실망하지 않으련지?
본인들 회사에서 개발한 게임들을 이런 식의 운영으로 2년도 못 가서 10번이나 말아먹었으면 이제 경각심을 가질 때도 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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