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고 게임 좋아하니까 작년부터 조금씩 하고는 있는데
계속 느끼는 것이 현질 유도가 조금 심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게임에 돈을 쓴 만큼 이쁘고 화려한 이펙트, 멋진 용을 제공해주어야 하는 것도 맞고
현질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생긴 이익으로 게임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도 아는데요.
근데 이제 좀.. 이달용도 있고 카코용도 있고...거기다가 어드벤처용....또 이벤트용 또한 현질 없인 얻기 어려운 외형이 존재하고,
현질 요소가 게임 콘텐츠의 중심이 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요.
드빌 자체가 초등학생, 학생 정도를 타겟하여 만든 게임같은데 이렇게까지 현질요소를 많이 넣어두는 건 별로였어요.
아이템같은 겅우에도 무과금러들이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없지는 않지만 게임 내 재화인 골드로 아이템을 구매하려면 하루에 한번 뽑기로 돌리는 게 유일하니..물론 아이템이 부족한 느낌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골드로 자유로이 구매할 수가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빌리지 장식 또한 다이아로 구매해야 하는 것이 꽤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다이아가 없어 빌리지에 설치하고 싶은 아이템을 못 사고 포기한 적이 있어요.
무과금러도 에브리아로 다이아를 얻을 수 있기는 하지만 많은 양을 얻는 것이 힘들고 에브리아를 그렇게 많이 돌리는 것도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입니다. 키우는 데 마리제한이 있으니까요. 성격작을 하면 시간도 두배로 들고. 또 드래곤 드링크로 현질 용을 구매하면 안되냐..라고 하시면 드래곤 드링크 자체도 꾸준히 게임에 접속하여 퀘스트를 깨야하고 주는 것도 많이 주는 게 아니라서 현질용을 유저들과 교환할 만큼의 드래곤 드링크는 모으기가 어렵습니다.
현질을 기본적으로 하고 게임을 플레이해야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잠깐 접었다가 어쩌다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하늘 업뎃 빼고 크게 달라진 건 없네요..
아직 나온지 얼마 안 된 게임이라 당연히 변화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 보구요.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이상 현질을 못 하는 한 유저의 드빌컬 리뷰였습니다,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지 않는 부분이나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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