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에브리아나 드링크, 팝업 등 굵직한 사건 터져도 겜회사니 이윤추구해야지…애써 흐린눈하면서 조용히 겜해왔는데 이번 업뎃에 힘이 꽤나 빠지네요ㅠ.. 

도트도 좋아하고 용도 좋아하고 콜렉팅도 좋아해서 3박자가 맞는 겜이 드물기에 그냥저냥 서버비 내면서 하고있는데

아무래도 인수하면서 들어오는 매출압박이 있는건지.. PM이 그냥 한철 뽑아먹고 슬슬 게임 유기하려는건지 업뎃이 영 불쾌해서 글써봅니다. 에브나 드링크사건은 게임내에 크게 변동점이 있고 그래도 미래 생?각을 해서 나온 업뎃이라 생각해서 영 아니었어도 아득바득 이어왔는데 이번업뎃은 뭐 크진 않아도 옆구리에 클러치끼고온 일수꾼같아서 참 ㅎㅎ

[동상업뎃]

과시컨텐츠.. 네 이윤추구하려면 있어야죠 돈뽑는데 일등공신인것을.. 하지만 이렇게 상위입찰식으로 내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또 전시대만 내면 입찰 없을까봐 오라 인질을 잡을줄은ㅋㅋㅋ 콜로가 개같이 망했는데 또 비슷한게 들어올줄이야

대충 주기만 보면 2-3주간격으로 3개정도 뿌리나본데, 단순 드링크 유통을 위한 회수가 목적이라면 추첨권을 1만드링크정도로 팔아서 누구나 살수있게 하고 로또같은 랜덤 추첨식이 낫지 않았을까요? 사람 심리 자체가 랜덤추첨에 대한 반감이 훨씬 적은데 대체 왜 저런 되도않는 드링크 경쟁컨텐츠를 내놓은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곧 열릴 깹장 대비해서 모아둔 드링크가 많은 편인데 깨비장터처럼 와! 입찰해야지라는 생각보다 상위층 드링크 뽑아내겠다는 의도가 보여서 딱히 참여 의사가 안듭니다. 보니까 드링크 수량이 적은 일반 유저들은 시도도 못할 컨텐츠같고요.

[마일오라]

..개노에서 분명 추석 찬달보 주머니가 마일오라 가치보존을 위한 랜덤요소였다고 본거같은데 꿈인가봅니다. 아니면 흑의개발자 백의개발자 이렇게 이중인격이라서 이번엔 유저적대적 업뎃차례인건가요? 진짜 10월매출압박때문에 억지로 낸거라 이해하려해도 추석 지난지 3주도 채 안지났는데.. 해치 오라라는 특수성이 있다해도 성체를 위해 특정오라 저격해서 바른 과금러분도 많을텐데 랜덤도 아닌 선택권이라니 이젠 때릴 뒤통수도 없겠어요

업뎃노트에 상품가격도 안적혀있고 여러모로 외압이 있는 티가 나서 슬프긴 합니다만.. 이렇게 낼거라면 명분이라도 챙겨주세요. 삼국지도 명분없으면 거병도 못하는데 차라리 뭐 마일오라 못구하는, 추석 이후 들어온 유저를 위한 친구초대이벤트(최종보상이 용 아니고 마일오라라든가..)와 같이 낸다고 억지명분이라도 있었으면 덜 힘들었을것 같네요. 아무 사전설명도없이 오라패키지만 딱 내놓으니 그냥 나 돈필요하다고 달라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안그래도 친창 비어가고 유저들 이탈해서 슬픈데.. 취향맞는겜이라 진짜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ㅠ 휴일에 고생하십니다 업뎃좀 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