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와중에 이전 리그 참여하지 않았다고 구라 까는 갓겜… 2만 판 했어 이 쉐기야
어떻게 최대 4위까지 갔던 걸로 기억하네요. 중간에 순위 변동이 매우 매우 컸습니다.
스킬이나 드래곤 타입 상성의 밸런스가 상당히 맞지 않았습니다.
아수라일섬 심판의 날개가 도배됐고요, 그 중 가끔 만나는 시한폭탄은 운이 안 좋으면 필패하기 때문에 나름 빡이 칠 요소였습니다.
거울이랑 환각, 독소는 못 본 지 오래 됐네요.
처음에는 나름 밸런스 맞춰서 파티를 짰고, 이후에도 그 방향을 지향했으나, 그게 결국 가장 큰 승률 하락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이브로가 자세한 점수 매커니즘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같은 점수의 사람과 전투해야, 이길 때와 질 때의 얻는 점수가 같아지는 정도의 점수였습니다.
높은 랭킹에 갈수록 같은 점수대의 유저를 만나기가 힘들고, 낮은 점수와 매칭이 되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어 유저 전반의 점수가 높아졌을 때, 그나마 나아졌는데 시즌 초반에 돌리지 말란 것도 아니고.. 뭐..
아쉽습니다.
그 외에 아쉬운 점은
망겜이라 같은 시간에 돌리면 같은 사람과 높은 확률로 만난다는 것(파티 상성 따라 점수 계속 먹거나 계속 떨어짐..),
실제 대전 시간은 20~30초가 평균인데 매칭 시간은 10초, 픽 시간은 30초라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문제,
특히 픽 시간은 고의로 계속 픽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대도 많아서 짜증이 났습니다. (매크로일 수도 있겠죠.)
게임에 재미는 없고 집중도 안 되는데, 대전 시간이 짧고 매칭 시간과 픽 시간은 길고 랜덤이라 지속해서 신경써야 한다는 부분이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매크로나 어뷰징을 하는 유저를 정확하게 판단은 할 수 없겠지만, 위에 말한 이유로 매크로와 어뷰징을 하기에 매우 쉬운 시스템이었고, 마지막 날은 특히나 더 아주 개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벽력뇌제, 창공 외형을 1번씩 얻어서 그나마 보람찼고 ,
(근데 이거 팔아서 족발이나 사 먹을 걸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현거 안 잡잖앙..)
탈모 외에도 소화 불량, 속쓰림, 호흡곤란, 가려움증, 설사 등 여러가지 증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디 기획자 분은 길가다 똥 한 번만 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네 개나 고양이 똥 말고 푸짐한 소 똥으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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