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최애종 중에서도 최애용이 있습니다…
바로 드빌컬 견습시절 처음으로 얻은 애니마라인데요…!
그땐 성격작이고 뭐고 몰라서 그냥 냅다
너는 무시무시 우락부락하게 생겼으니까 근력이다 근력! 헬스용용이가 돼랏!하고
마구마구 근력만 눌렀더니 냉정한 애니마라가 됐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녀석이…
냉정한 용용이가 되더니 나름…
차도용같은 매력이 생겼더라고요
그리고 보물상자 열기 전에 이렇게 조언해주는 거 뭔가…!
왠지 모르겠는데 너무 좋아…!
진짜 나랑 같이 모험하고 있는 것 같잖아!
그렇게 첫 애니마라(이름은… 뭔가 흑염룡 냄새가 나는… 데드엔드입니다 부끄럽네요)를 즐겁게 데리고 다니고 있었는데
두둥… 탐식의 달조각이 나와버린것이었습니다…
너무 예뻐! 딱 우리애 오라인데…
결국 바스커빌 데려오려고 아껴뒀던 마일리지를 박박 긁어서 탐식의 달조각을 샀는데… 적용하기 전에 갑자기 손가락이 탁 멈춰버렸어요.
잠깐 그러면 우리 데드엔드의 성격은 어떻게 되는 걸까…?
데드엔드의 냉정한 모습은 다시는 못보게 되는거야…?
애니마라는 영혼을 먹는걸 좋아하니까 탐식이 너무 잘어울리기는 하는데요…
캬캬캬 다 먹어치워주지! 이런 대사가 나와서 뭔가 제가 생각해온 애니마라의 이미지가 깰까봐 걱정이에요.
뭔가 아끼는 용과 오래 함께하다가 달조각 얻어서 특수 오라 적용해주신 적 있으신가요? 그런분들 계시다면 조언을 부탁드려요…! ｡ﾟ(ﾟ´Д｀ﾟ)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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