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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Dragon Villag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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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로를 처음 경험했습니다.

하이브로에겐 드래곤을 키우고 모으는 시간과 애정의 값이 50다이아였던 거군요.

 

육성하고 수집하는 기다림, 그 속에서 맺는 유저들 사이 관계, 또 운영진과 유저 사이 관계도 포기했다는 뜻이겠죠. 그랜드마스터나 매니아 같은 성체수 중심의 달성과제는 의미가 퇴색되었고 특히나 매니아는 이름 그대로 특정 용에 시간과 정성을 쏟아가면서 성체수를 모으는 것이 목표의 의의였는데… 이제 매니아는 더 이상 매니아가 아니네요. 전 이 말이 가장 슬퍼요. 매니아라는 타이틀이 매니아를 의미할 수 없게 됐다는 게…

 

그리고 속내가 가장 잘 드러난 스피카 이벤트… 미션 1번 드링크 사용을 아주 굵고 눈에 잘 띄는 글씨로 걸어놓았더군요. 상식적으로 돌봄, 훈련, 미니게임 등을 하려면 시간은 한정적이고, 결국엔 정해진 시간 안에 유저끼리 지갑싸움 하는 게 이벤트의 골자겠죠. 백번 양보해서 단지 신규콘텐츠 홍보책이었고 생각이 짧아 나온 운영이라고 쳐도, 적어도 저를 포함한 다수 유저들에겐 이미 그렇게 비춰진 상태같네요. 실제로 이벤트 양상도 그렇게 흘러갈테죠.

 

저는 하이브로에 관해 그다지 경험이 많지 않았고, 단지 용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게임 찾아 유랑하다가 듭컬과 우연히 만났습니다. 하이브로가 운영을 못한다는 소리는 커뮤니티에서 가끔 봤지만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자작룡 사태도 구체적인 건 모르고 등장 지역 같은 면에서 문제 소지가 많다고만 들었기에 자작룡 창작자분들 억울하시겠구나 정도 생각했죠. 그래도 용들이 무슨 잘못이 있나 하면서 잔잔히 계속 키워왔는데… 

 

생각할수록 쓰리고 허망합니다. 예전에 성격에 따라 용 대사 추가했을 때 느꼈던 건 그들의 진심이 아니었던 거겠죠? 저 이 게임에 생각보다 많이 정 붙였었나 봐요. 랭키에 결국 지갑 열고 처음 유료용 사고 클라비스, 야누스, 에그마용 데려오고… 드래곤에 돈 쓴 건 아깝지 않아요. 그런데 돈 쓰니까 돌아온 게 고작 드링크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까워요. 구글플레이 인앱결제에 내 손으로 지문 찍은 내가 바보인가요.ㅋㅋ

 

일단 애기들 마저 키울때까진 남아있을 거고 사과문이라도 없으면 이제까지 키웠던 드래곤들 다 라테아 보내고 접으려구요. 내 하브계정에 갇혀있지 말고 다 승천해서 훨훨 날았음 좋겠어요. 인겜 챗에서 슬쩍 얘기했는데 진심으로 그게 가장 좋을 거 같아요.

 

접으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다들 더 좋은 용겜 찾아서 더 이쁜 아이들 즐겁게 키우세요. 안 접으시는 분들, 막 유입된 분들도 떠난 유저들 몫까지 죄없는 귀염둥이들 많이 이뻐해주시구요. 하이브로가 기존 게임 말아먹은 이야기 대충 들어보니 이 게임의 말로도 이미 정해진 게 맞는 거 같습니다.

 

하브야, 돈 버니까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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