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에브리아가 ‘모든 드래곤이 존재하는 멀티버스’로, 다양한 드래곤과 희귀한 외형의 드래곤들이 등장하는 지역이라고 한다면 아직 출신지로 마땅한 구역이 없거나, 추후 업데이트 때라도 자리를 공식 지정할 수 있는 자작룡들을 방랑상인의 방식 또는 에브리아처럼 지역을 확정짓기 어려운 드래곤들을 모아둔 공간을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비밀스러운 둥지’라는 이름의 지역을 설치하고 유타칸 서부, 동부, 심해 그 어떤 지역에도 잘 어울리는 지역이 없지만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은 다른 대륙이나 신규 지역 업데이트 때 배치될 수 있는 드래곤을 먼저 배치해두는 방식인 겁니다. 그럼 유저들은 빠르게 새로운 자작룡을 만나볼 수 있고, 만약 신규 지역을 추가 헀을 때 콘셉트에 어울리는 드래곤이 있다면 그 드래곤을 해당 지역에 신규 배치해서 막말로 신규 드래곤을 더 제작해야 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겠고 말입니다.
단 이 지역에서 얻은 드래곤은 일반 드래곤 거래소 외에는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름이 비밀스러운 둥지처럼, 다른 유타칸의 지역에 서식하는 드래곤들의 알도 있으나 낮은 확률로 베리스나 화귀 드래곤처럼 희귀하게 등장하는 식으로 하는 겁니다.
여기서 희귀하게 드래곤의 가치를 설정해두는 이유는, 드래곤의 가치가 곧장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자작룡이 가치가 가장 높은 시기를 누릴 권리를 강강이나 술래처럼 빼앗아버릴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요약하자면 ‘방랑상인 알 목록에 있는 드래곤을 탐험으로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자작룡 드래곤들을 대상으로 해서 추가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역에 배치하는 부담도 필요없이 아이디어에 맞게 자작룡을 다양하게 더 뽑아줄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분들께서도 지적하신 죽어가는 동부와 서부 탐험 살리기는 이루어지지 않곘지만….
이렇게라도 다양한 자작룡들을 만나고 싶은 한 유저의 염원이 느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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