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도대체 점검한다고 5벨에 10만 골드랑 알에서 골드 25,000원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겁니까?
유저 농락하기 대회라도 모의하시는 건가요?
개선 사항을 반영하려고 하는 건 백번 천번 양보해서 알겠다 이겁니다.
그래픽도 떨어지고, 이벤트도 미리미리 대처하지 않고 며칠 지나서 갈아 끼우고, 버그 천지에... 대체 뭐에 쫓겨서 완성도도 이렇게 떨어지는 게임을 내놓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처음 버그 터진 거 터진 둑 막듯이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하는 것까지는 예, 그렇다고 치자고요.
그런데 매번 기획적인 면에서, 개발 기술적인 면에서 항상 ‘모두’ 문제가 터지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알인데 꽝이나 다름없는 골드 넣어 놓고 그거 보고 기분 좋을 유저가 어디 있습니까?
동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골드라... 알 파티인 것도 화나는데 골드 보면 진짜 농락당한 기분 들고 ‘뭐지?’ 싶습니다. 그저 유저 돈 먹을 생각에 신나지만 말고 어떻게 먹는 게 서로 좋은지도 좀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쓰고 싶어야 돈을 쓰죠. 기분만 망치는데 하소연으로라도 접고 싶다는 소리 안 나올까요? 입장을 바꿔서 좀 생각을 하고 게임 운영을 하세요.
점검도 미리 확인도 안 해 보고 실패해서 취소했다가 다시 하고 뭐 하나 정확하고 똑 부러지게 하는 게 없네요.
가만 보면 하이브로 프로듀싱 팀은 기획팀이고 개발팀이고를 떠나 어떻게 하면 유저를 화나게 하는가 하는 일에만 골몰하는 것 같습니다. 고객 문의 안 보는 건 기본이고(CS 많아서라는 말 원론적이고 지겹습니다. 회사는 1명의 직원만 있는 게 아니죠?)
요새 누가 가챠성 게임 돌리면서 천장 시스템이랑 확률성 뽑기 게임을 이렇게 유저 기만적인 방식으로 집어넣습니까? 동종 타이쿤 계열 게임이든 타 게임이든 주변 게임 좀 보고 생각 좀 하고 콘텐츠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 면에서도 보상이나 획득 여러 부분에서 납득할 만한 개선 유의미하게 하시면 좋겠고요. 지금 하는 걸로 봐서는 1주년이나 제대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네요. 이렇게까지 1년을 제대로 버틸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게임은 진짜 처음입니다.
지켜보다 못해 너무 답답해서 몇 자 적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영원한 게 아닙니다. 물론 돈도 유저도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도 제발 아셨으면 합니다. 운영 똑바로 하시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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