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게임을 전혀 안합니다. 근데 타이니팜 리마스터? 거의 스마트폰 처음 나왔을때 했던 게임이라 추억으로 깔아봤어요. 게임을 평소에 전혀 안하는 사람이라 게임의 과금시스템에 대해서 잘 모르고, 어떤 시스템에 돈을 많이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 생각에 유저들이 접는 이유는 거의 다 골드가 부족해서입니다.
유저들은 골드가 없어서 게임을 접는거에요.
과금 패키지도 전부 벨 위주지 골드 패키지는 없고 골드를 벨로 살수있는것도 아닌걸 보고 운영진이 진짜 제일 근본적인 문제를 모르고 있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요리로 돈벌라고 업뎃한거 좋아요
맨날 마늘샐러드만 만들다가 요리 다양하게 하는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죠.
근데 애초에 유저들은 골드가 없으니까 효율따져가며 마늘샐러드만 만들었어요.
업뎃후 마늘샐러드는 너프되고 물이 없으니까 요리 자체를 못하죠.
이젠 골드 벌 방법이 사라졌어요ㅋㅋㅋㅋㅋㅋ
게임내 통화제도가 물본위제가 되어버렸어요.
소유한 물의 양에 따라 골드를 벌 수 있게되었습니다.
근데 요리해서 돈벌라고 업뎃했는데 물 소비량이 진짜 개에바가 되어버렸어요. 유저마다 하루 물을 얻을 수 있는 최대 개수는 정해져 있는데요.
일단 물농장들만 친추해서 방문시 3개+애정줘서 1개+내 농장 동물 물동물로만 깔아놓고 밥줄때 획득하면 최대 400개 이상 얻을 수 있어요. 근데 그렇다고 물효율만 따져서 게임하면 재미가 있겠냐고요. 말이 최대
400개지 효율 따져가면서 게임하면 재미 없어요. 방문만 해도 물 세개씩 주는 물농장주들이랑만 친구할수도 없고 물동물만 키우는것도 재미가 없어요. 그럼 역시 유저 이탈로 이어지겠죠.
물 소비량 늘린 업뎃으로 이게임 진짜 망하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업뎃 다시해서 요리 물 소비량 줄이세요.
그리고 이벤트 동물 교배할때 교배비 마이너스는 안나게 하세요.
이벤트를 하고 새 동물을 계속 출시하는게 남은 유저 유지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이유는 이벤트 참여해서 동물 교배를 시킬수록 골드가 사라져서에요.
이벤트에 참여할수록 거지가 되는데 게임을 하고 싶겠어요?
그리고 단순히 물 소비량을 줄여라, 교배비 마이너스 안나게해라보다 진짜 근본적인 이유는 골드가 부족해서, 게임할수록 골드가 녹아서라는걸 잊지 마세요.
원래 게임을 하는 이유가 현실보다도 정직하게 게임에 시간을 쏟아부을수록 돈이 적립되니까 게임에 빠져드는건데 왜 게임사가 골드 적게 벌어서 게임 적게 하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게임사는 게이머들의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을 빨아먹을 생각이 없나요??
게임이 물본위제가 됐다고 했죠.
제가 경제학도도 아니고 경제를 그리 잘 아는것은 아니지만, 세계경제는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기 시작했을때 폭발적으로 팽창했답니다.
게임내 골드의 통화량을 늘리셔야한다고요. 왜 골드 통화량을 수축시키고 싶어하시지??? 왜 골드를 수거해서 소각하고 싶어하시는거죠??? 진짜 헬리콥터로 골드를 뿌려줘도 모자랄판에???ㅋㅋㅋㅋㅋㅋ(마침 타이니팜에는 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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